전환사채 2

내 주식 가치를 갉아먹는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오버행 리스크, DART에서 3분 만에 확인하는 법

분석 시리즈: 가치투자 리스크 관리 & 공시 판독법핵심 요약: 포털 증권 화면의 낮은 PER·PBR만 믿고 매수했다가 주가가 오를 때마다 쏟아지는 신주 물량에 발목 잡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당순이익(EPS)을 조용히 희석시키는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상환전환우선주(RCPS)의 구조와 리픽싱·콜옵션 독소 조항, 그리고 DART 사업보고서에서 3분 만에 오버행 지뢰를 걸러내는 정량 기준을 정리합니다.1. 실적은 좋아지는데 주가가 오를 만하면 쏟아지는 매물, 범인은 어디에 있을까?가치투자 입문 시절, 코스닥의 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을 매수해 꽤 오랜 시간 속앓이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포털 사이트에 표시된 PER은 6배 남짓이었고 분기 영업이익도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는데, 이상하..

부채비율 50% 미만이면 무조건 안전할까? 진짜 무차입 알짜 기업을 가려내는 '이자보상배율'과 '순현금' 계산법

핵심 요약: 재무 안전성을 평가할 때 ‘부채비율 100% 이하’라는 단순 공식만 적용하면 선수금이 늘어난 우량 수주 기업을 놓치거나, 반대로 고금리 단기차입금에 노출된 한계기업을 안전한 기업으로 오판하기 쉽습니다. 부채의 질(Quality)을 해부하는 이자보상배율과 시가총액 대비 순현금 비중 계산법을 정리합니다.1. ‘부채비율 50% 미만’ 공식이 빠지기 쉬운 2가지 착시가치투자 입문서나 주식 스크리닝 조건식을 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기준이 바로 “부채비율 100% 이하(보수적으로는 50% 미만)인 기업을 골라라”라는 원칙입니다. 물론 빚이 적은 기업이 불황에 강하다는 큰 방향성은 맞지만, 실전 투자에서 부채비율 숫자 하나만 보고 재무 안전성을 단정 지으면 두 가지 치명적인 착시에 빠지게 됩니다.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