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시리즈: 가치투자 리스크 관리 & 공시 판독법핵심 요약: 포털 증권 화면의 낮은 PER·PBR만 믿고 매수했다가 주가가 오를 때마다 쏟아지는 신주 물량에 발목 잡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당순이익(EPS)을 조용히 희석시키는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상환전환우선주(RCPS)의 구조와 리픽싱·콜옵션 독소 조항, 그리고 DART 사업보고서에서 3분 만에 오버행 지뢰를 걸러내는 정량 기준을 정리합니다.1. 실적은 좋아지는데 주가가 오를 만하면 쏟아지는 매물, 범인은 어디에 있을까?가치투자 입문 시절, 코스닥의 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을 매수해 꽤 오랜 시간 속앓이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포털 사이트에 표시된 PER은 6배 남짓이었고 분기 영업이익도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는데, 이상하..